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콴텍과 디셈버, 미래에셋증권, NH투자증권 등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사업자 4곳과
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로보어드바이저 퇴직연금 운용에 대한 혁신금융 서비스(금융규제 샌드박스)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.
올해 2분기 기준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의 연간 평균 수익률은 투자자 유형별로 안정추구 3.4%, 위험중립 4.38%, 적극투자 5.84%로
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가 9.93%, 코스닥이 16.47%를 기록한 것으로 고려하면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
올해 2분기 기준 원리금 비보장 기준 DC형의 연간 평균 수익률을 살펴보면 증권사 6.72%, 은행 6.27%, 보험사 5.88% 수준으로 집계되었습니다.
특히 삼성증권이 8.54%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으며 현대차증권(8.21%)과 한화투자증권(8.01%) 등도 8%대를 기록했습니다.
업계 한 관계자는 “로보어드바이저의 경우, 알고리즘 특성상 리스크 관리를 위해 위험자산 비중이 크지 않아 단기보다는 장기 상품에 최적화돼 있다”면서도
“최근 디폴트옵션으로 퇴직연금 사업자 간 수익률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로보어드바이저 업계도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더 나을 성과를
보여 줄 필요가 있을 것”이라고 말했습니다.
출처: https://www.dailian.co.kr/news/view/1275144/?sc=Naver